작업대출 사기집단 원라인 재밌다!::이유있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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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문화/영화

작업대출 사기집단 원라인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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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라인

 

● 감독 : 양경모

● 출연 :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박종환

 

 

 여자의 생각 - " 돈을 많이 벌려면 역시 사기를 쳐야... " [4점 / 5점만점]

 

실제 사건을 배경으로 제작

 

원라인은 예전에 실제 큰 이슈가 됐던 작업대출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로, 사건의 심각성을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잘 풀어낸 범죄 오락영화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제작 당시부터 관심을 가지고 개봉이 되면 꼭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다렸는데, 실망스럽지 않게 재미있게 잘 봤던 것 같다.

 

개성강한 배우들의 연기도 주목할만한 영화

 

각 배우들의 캐릭터마다 개성들이 다 강하다. 순수한 대학생 같지만 알고보면 작업대출의 신이고 어리버리한 깡패같지만 의리강한 박종환, 악역중의 악역 박병은, 뭔가 진정성이 강한 사기꾼 진구 등.. 조연들까지도 눈여겨몰만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배우들마다 특징이 강하고 그 역할 또한 잘 소화해 냈기 때문에 원라인 영화가 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다.

 

역시 사기만이 돈버는 방법인가

 

불쌍한 사람들에게 다시 돈을 돌려주기는 하지만 결론은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착한듯 하면서도 사기꾼인 집단이다. 꼬이게 생각한 것일 수 있지만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은 역시나 돈을 많이 벌기엔 힘이 든 것 같다는 생각을 주는 영화랄까. 역시 사기꾼이 돈벌기 좋은 세상이다라고 머릿속에 결론을 박아준 영화라고 생각하면 약간 슬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는 재미있다. 근래 개봉했던 한국영화 중 프리즌은 약간 어두운 영화라고 하면 원라인은 좀 시간을 즐기며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다. 가족, 친구, 애인 누구랑 봐도 다 괜찮을 것 같은 영화이기에 추천한다.

 

 

 남자의 생각 - "유쾌하지만 씁쓸했던, 스토리는 재미있었다" [3.5점/5점만점]

 

거물급 배우는 없지만, 탄탄했던 영화

 

프리즌을 보고 바로 본 영화라서 너무나 유쾌했던 영화였다. 두 영화가 매우 대조적이었다. 프리즌은 화려했던 캐스팅이었다면, 원라인은 담백했던 배우들이었다. 거물급 배우는 없었지만, 각각의 역할 연기가 너무 좋았다. 주연배우 임시완의 연기에선 뭔가 미생의 장그래가 보였다. 하지만 역할 소화는 정말 잘했다. 진구의 능글맞은 연기, 이동휘의 코믹 MSG, 박병은의 악역 잘 버무려진 영화이다.

 

재미로만 봐야하는 영화

 

실제로 작업대출이란 사회적 이슈가 대학교를 다닐때 이슈가 있었다. 대출받지 못하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대출받는 방법을 계획설계 하고 대출 받아주고 수수료를 받는 것을 작업대출이다. 3000만원을 빌리면 900만원을 수수료로 받는 내용이 나오는데, 돈벌기가 참 쉽게 그려진다. 영화에선 많은 돈을 벌면서 해피엔딩? 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참 씁쓸했던 마무리었다. 착하게 살면 손해, 나쁘게살면 돈을번다. 그래서 그냥 재미로 영화를 봐야한다

 

 

이 영화를 추천하는가??

 

원라인 영화를 추천한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봤던 영화, 킬링타임용으로 정말 좋다. 연인, 소개팅, 썸 관계에 있는 분들은 꼭 한번 보면 괜찮을 것 같다.

 

 

* 이미지출처 : 네이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