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릉 회식장소로 산문어와 삼겹살, 감자탕에 빠진 문어 괜찮은 듯!

어제는 오랜만에 고기를 흡입하러

선정릉에 다녀왔어요.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같이간 녀석에게

여러종류의 고기를 다양하게 먹고싶다 했더니

산문어와 삼겹살집을 데려가줬어요.

이 집은 감자탕집과 연계된 집으로

감자탕에 빠진 문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요.

고기를 먹으러 가는데..

감자탕 전문점에 간 느낌이었네요.ㅋㅋㅋ

선정릉 회식장소로 많이 오는 곳인지

벌써 얼큰하게 취하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이름이 감자탕에 빠진 문어이긴해도

건물이 두개라 제가 간 곳은 고기 전문이었어요.

양쪽으로 건물이 있답니다.

어머 근데 이게 왠일!

고기 종류가 삼겹살밖에 없음.

문어가 전문이라 그런지

삼겹살과 문어를 함께 파는 것은 있더군요.

문어가 그다지 땡기는 것도 아니었고

고기를 먹으러 간 것이었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가 없어서 그냥 나갈까 하다가

그래도 먹어보자! 해서 생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어요.

감자탕에 빠진 문어집은

요렇게 큰 솥뚜겅에 고기를 구워먹어요.

사진으로는 그다지 크게 안나왔지만

실제로는 너무 커서 상을 많이 차지하더라구요.

워낙에 솥뚜껑이 크다보니

네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에 둘이 앉았지만

뭔가 상이 좁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간단한 밑반찬이에요.

간장에 절인 양파와 소금장.

고기를 먹을 때 중요한 것이죠. 후훗

그리고 나온 반찬!

선정릉 회식장소 감자탕에 빠진 문어는

오징어도 주더라구요.ㅋㅋ

삼겹살과 같이 구워먹는 거에요.

그리고 솥뚜껑 위에 김치와 무친 콩나물을

고기와 함께 올려서 익혀먹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등장한 고기!

선정릉 회식장소 감자탕에 빠진 문어에서는

버섯과 양파 그리고 단호박을 함께 주네요.

아주머니가 고기를 서빙해준 후,

돼지기름으로 판을 닦으라고해요.

음 해주실 줄 알았는데~

그냥 놓구 잘 닦은 후 구워드세요.

아랫쪽에 기름빠지는 구멍이 있는 곳이 있는데

그쪽으로 김치와 콩나물을 놓으면 된다고 알려주세요.

그래서 열심히 기름을 두르고 있어요.ㅋㅋ

그리고 난 후, 아주머니가 알려준데로

고기와 김치 그리고 콩나물을 배치했네요.

칫.. 옆테이블은 해주더구만..

우린 젊다구 안해주는 것인가!! ㅠ_ㅠ ㅋㅋㅋ

짠 역시 고기 비쥬얼 죽이죠?

전 이렇게 고기가 지글지글 익어갈때가 좋아요.

기다리기 힘든 거소 있지만 ㅋㅋㅋ

엄청 기대가 됩니다 먹기전이라서...

이건 서비스로 나오는 된장찌개!

선정릉 회식장소 감자탕에 빠진 문어는

뭐든 다 큰가봐요 ㅋㅋㅋ

된장찌개 양도 많아서 3명이서는 먹을 듯!

꽃게도 들어가있고 국물이 맛있었어요.

버섯이 익어줘서 잘 잘라줬어요.

제가 정말 버섯킬러고 맛과 항에 민감한데

버섯맛이 살짝 신맛(?) 같은 것이 나더라구요.

같이 간 녀석은 심하진 않고 살짝 느껴진다고 했는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 것같고 ㅋㅋ

그냥 그날따라 입맛이 그럴 수도 있고

솥뚜껑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암튼 그랬어요.ㅋ

고기 완전 군침도네요 ㅋㅋㅋ

선정릉 회식장소 감자탕에 빠진 문어 삼겹살은

돼지껍데기가 붙어있어서

맛이 쫄깃쫄깃했어요.

고기가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평범하게 쫄깃쫄깃한 고기를 맛볼 수 있어요.

오징어두 주고.. ㅋㅋ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이 곳의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역시 익힌김치.. 그리고 콩나물무침

익혀먹으면 넘나 좋아용.

2인분을 먹으면서 밥도 시키지 않았는데

겁나 배불렀네요.ㅋㅋ 양이 많은 편인 것 같아요.

뭔가 조용하게 먹기 보다는

활기차고 왁자지껄하게 회식 할 장소를 찾는다면

감자탕에 빠진 문어 괜찮을 것 같아요.

저는 메인인 문어를 먹지 않았지만

다음엔 감자탕과 문어를 먹어보고 싶네요.